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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및 노인심리학

성격_Ⅰ

by 빛글.S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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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구조

성격(personality)은 우리의 개별성을 규정짓는 비교적 지속적인 특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가 환경 및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성격 특질과 요인

경험적으로 검증되고 타당화 될 수 있는 성격 이론이 중요하다(MaCae & Costa, 1990). 그러므로 성격은 좀 더 정밀하게 정의될 필요가 있다. 큰 문제 중 하나는 경험적으로 연구되어야만 하는 '지속적인 특성'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성격 특질에 관한 한 가지 좋은 예는 사람이 사회적 상황에서 전형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는가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내성적이고, 어떤 사람은 외향적이다. 

 성격에 관한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타당화 하는 최초의 방법 중 한 가지는 특질 구조 접근으로, 이 접근에서는 요인 분석을 통해 적은 수의 특질 구조를 확인하였다. 이런 모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Costa와 MaCae의 5 요인 모델(FFM)로, 이 모델에서는 인간 성격에 대한 기본적인 요인으로서 신경증, 외향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 우호성, 성실성을 확인하였다. 

 

신경증
(Neuroticism, N)
성실성
(Conscientiousness, C)
외향성
(Extraversion, E)
우호성
(Agreeableness, A)
개방성
(Openness, O)
불안 능력 온화함 신뢰 공상
화난 적대감 질서 정연 사교성 정직 미학
우울 충실함 주장성 이타주의 감정
자의식 성취 추구 활동성 순응  행위
충동성 자기 절제 자극 추구 겸손 아이디어
취약성 신중함 긍정적 정서 부드러움 가치

출처: MaCae & John (1992)에 기초           <표 1> 성격의 5 요인과 포함하고 있는 특질들

차별적 연속성

성인기 전반에 걸쳐 성격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개념화하는 한 가지 방법은 차별적 연속성을 조사하는 것인데, 이것은 시간 경과에 따라 한 집단에 속해 있는 개인의 순위에서의 안정성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가령, 20세에 가장 외향적이었던 사람이 50세에서도 가장 외향적인 사람으로 남아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외향성에서 가장 낮은 순위에 있었던 사람이 30년 후에도 여전히 가장 낮은 순위에 있을까? 

 성격 특질은 아동기와 성인기 전반에 걸쳐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인데, 안정성 수준은 나이가 들면서 70대까지 증가하지만, 성격은 전 생애에 걸쳐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결코 완전히 안정적으로 된다고 할 수는 없다.

 

평균 수준 변화

평균 수준 변화란, 시간 경과에 따른 집단 평균 점수에서의 변화를 일컫는 개념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성격에 어떤 일이 생겨나는가? 우리는 좀 더 사교적이고, 양심적으로 되며, 덜 신경증적이고 덜 개방적으로 된다.

성격 특질 구조는 어떤 면에서는 안정적(차별적 연속성)이며, 또 다른 면에서는 가변적(평균 수준 변화)이다. 전자는 자신이 속한 연령 집단 내에서 다른 사람과 상대적인 비교를 하며, 후자는 자신이 속한 연령 집단과 다른 연령 집단을 비교한다. 

 

개인 내적 가변성

성인기 전반에 걸친 성격 특질의 과정을 그려보는 또 다른 방법은, 개인 내적 가변성(intra-indi-vidual-variability), 즉, 개인의

성격 특질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안정적으로 남아 있는지 혹은 변화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연속성, 변화, 가변성의 공존

집단 내에서의 인간의 성격 구조는 시간 경과에 따라 어떤 면에서는 안정적(차별적 연속성)이며, 또 다른 면에서는 가변적(평균 수준 변화)이다. 전자는 당신이 속한 연령 집단 내에서 다른 사람과 상대적인 비교를 하며, 후자는 당신이 속한 연령 집단과 다른 연령 집단을 비교한다. 당신은 평생에 걸쳐 당신이 속한 연령 집단 가운데 성실한 사람일 수 있으나, 이 특질에 대한 평균 수준 점수는 당신(그리고 또래)이 나이가 들수록 증가할 수 있다.

 

성격 특질은 무엇을 하는가?

성격에 의해 형성되는 세 가지 영역 –관계, 성취, 건강–이 확인되었다(Caspi, Robert, Shiner).

 

성격과 관계

성격 특질은 성인기의 친밀한 관계 형성에 중요하다. 우호성이 높고 신경증이 낮은 사람은 이러한 특질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보다 좀 더 오래 지속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는다.

 친밀한 관계에 미치는 성격의 영향은 적어도 세 가지 방식으로 발생한다.  

 첫째, 성격은 관계를 맺기 위해 누구를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흔히는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선택한다.

가령, 높은 수준의 신경증을 보이는 사람은 그러한 특질을 공유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성격은 우리가 상대에게 어떻게 행동할지와 상대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결정하는 것을 돕는다. 유사한 상대방과 관계를 맺고 있는 신경증이 높은 사람의 경우, 파트너에게 부정적 행동을 표현할 것이고, 그 결과, 자기 부정성을 더 강 화할 있는 상대방의 부정적 행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셋째, 성격은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행동을 불러일으킨다. 가령, 신경증이 높고 우호성이 낮은 사람은 관계에 파괴적인 것으로 알려진 행동을 표현한다. 

 

성격과 성취

성실성 요인을 구성하는 성격 특질은 직업적 성취와 직무 수행 같은 많은 수의 직업–관련 성취에 관한 표지자 중 가장 중요한 예측인자이다(Judge, Higgins, Thoreson, et al., 1999). 성실성이 높은 사람은 이 특질에서 더 낮은 수준을 보인 사람보다 자기 일을 좀 더 잘 해내는 경향이 있고, 직업적으로 좀 더 빨리 앞서 나간다.

 성실성에 포함되어 있는 특질은 몇 가지 방식으로 직업적 성취에 영향을 미친다.

 첫째, 사람은 자기 성격 특질에 맞는 일(직업)을 선택한다. 우리는 능숙하고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일을 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

 둘째, 이 같은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일이 주어지거나 승진 대상자로 선발된다. 

 셋째, 선택 과정이다. 성실하지 못한 사람은 높은 성취를 얻을 수 있는 직업을 떠난다(혹은 떠날 것을 요구받는다).

 넷째, 성실성이 높은 사람이 실제로 일을 더 잘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Caspi, Robert, Shiner, 2004).

 

성격과 건강

성격에 관한 가장 극적인 발견은 성격이 건강 혹은 장수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높은 수준의 성실성과 낮은 수준의 신경증은 더 좋은 건강과 장수를 예측한다.

 성격 특질과 건강 간의 이러한 관련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일어난다.

 첫째, 성격은 적대감과 심장 질환 사이의 관련성이 보여주는 것처럼, 직접적으로 신체적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적대감을 유발하는 생리적 반응은 질병 야기의 원인으로 직접 작용한다.

 둘째, 성격은 건강에 도움을 주거나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 우호성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 관련 질병의 완충제로 알려진 한 요인인 지지적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조금 더 크다. 신경증이 높은 사람은 흡연 가능성이 더 크고, 다른 고위험 건강 행위에 빠져드는 반면, 성실성이 높은 사람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고, 식습관에 신경을 쓰며, 주치의의 지시 사항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셋째, 성격은 대처 행동 유형<이것은 개인 행동 목록에 속하며,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사용하기 위해 개인이 선택하는 행동이다>과도 관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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