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인 및 노인심리학

일과 은퇴_Ⅱ

by 빛글.S 2025. 2. 9.
반응형

직업 경험에서 연령 추세

직업 수행

직업 수행을 일반적 능력과 직무 전문성 혹은 직업 경험으로 구성된 것으로 고려한다는 점이다. 일반적 능력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감소하지만, 직무 전문성은 증가하여 일반적 능력의 감소를 상쇄시키는 데 충분한데, 이를 능력/전문성 교환이라 한다. 

능력/전문성 교환의 예로 19~72세 여성의 타이핑 능력에 대한 고전적 연구이다(Salthouse,1984). 두 가지 과제가 사용되었는데, 하나는 반응 시간(능력)을 측정, 다른 하나는 타이핑 속도(경험)를 측정하였다. 반응 시간은 연령 증가와 함께 감소하였다. 노인 여성이 시각적 자극에 반응하는 데 더 긴 시간이 걸렸지만 타이핑 속도는 연령에 상관없이 같았다. 유사한 효과가 음악가, 임상심리학자, 대학 교수 집단에서도 입증되었다. 확실히 지식에 기반을 두고, 그들이 반드시 경험하게 되는 신체적 · 인지적 둔화를 전문성으로 대체할 수 있다(Czaja & Lee, 2001).

 손재주와 유동성 지능을 요구하는 직업을 가진 근로자는 연령의 증가와 함께 능력에서 쇠퇴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쇠퇴는 보통 점진적이며, 노인 근로자의 능력에서 많은 변형을 허락한다. 그러기에 취직을 결정짓거나, 정규직을 결정하는 데 연령을 기반으로 해서는 안 된다. 

 

직업 훈련과 재훈련

 Super는 사람들이 자신의 진로 동안 이 중 특정 단계로 때에 따라 되돌아간다는 것을 커리어 재순환이라고 했다. 직업에서 생겨나는 변화(폐업, 축소, 자동화)와 근로자의 삶에서 일어나는 변화(어린 자녀가 학교에 가고, 더 나이가 든 자녀는 대학을 마치고, 직업 관련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처럼, 개인은 가능한 진로 대안을 탐색하고, 종종 재훈련을 받기로 결정한다. 

 

직업 만족

 노인 근로자가 젊은 근로자보다 자신의 직업에 더 만족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연령 증가와 함께 직업 만족도가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연령 자체보다 직업에 종사한 시간이 얼마나 되었는가에 의해 부분적으로 설명된다. 노인 근로자는 자신의 직업에 더 오래 종사했고, 본질적으로 도전적인 수준 혹은 직업 흥미, 더 나은 임금, 고용 보장, 자율적 수준을 찾아 적절한 상태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여성의 경우, 직업을 자주 바꾸고 직업에 오래 종사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 결과 연령이 증가하면서 향상되는 만족감도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여성이 사회생활에 유입되는 첫 시기가 30대 혹은 40대일 경우, 40대보다는 50대에 최상의 직업 만족도를 경험할 것이다(이는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일을 시작하지 않던 여성이 은퇴 나이까지 일을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젊은 근로자보다 노인 근로자는 자기 직업 생활에 대해 더 많은 만족을 표한다. 소모, 코호트 효과 그리고 각 집단이 가진 직업 유형만 아니라, 이를 설명하는 많은 요인이 있다.

 

일과 개인의 삶

일과 개인

직무소진 : 고갈, 비인격화와 더불어 직무 효과성이 감소하는 것 등의 여러 조합을 의미한다. 특히 감정을 표현하는 직업이나, 간호사와 사회복지사처럼 공감적이어야 하는 근로자에게 직무 소진은 보다 보편적이다. 소진은 우울증과 같이 자주 나타나지만, 소진의 증상은 직업 환경에보다 특수적이지만, 우울증은 보다 전반적이다. 직무 소진을 완화하기 위해 근로자가 대처전략을 가지도록 돕는 것, 조직 내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 모두를 사용하곤 한다(Maslach, Schaufeli, & Leiter, 2001).

 어려운 직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이 자기 일에 적대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직무 스트레스 및 소진과 관련되는 몇 가지 특성과 대처 양식이 있다. 인내심이 낮은 경우(일상 활동에 충분히 관여하지 않고, 변화에 저항), 외적 통제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개인의 능력과 노력보다는 확률이나 강력한 외부의 힘으로 귀인) 그리고 회피적 대처 양식을 보이는 경우(스트레스를 수동적이고 방어적 방식으로 다루는 것) 또한 직업에서의 성취를 통해 자기 가치감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개인들 또한 소진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경향이 있었다(Blom, 2012). 

직무몰입 : 활력과 헌신, 융화로 특징지어지는 일에 대해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고, 직업 만족과 유사하지만, 보다 능동적이고 지속적이다. 즉, 자기 일에 보다 창조적이고 생산적으로 몰입하는 근로자를 의미한다. 직업에서 제공하는 자원(사회적 지지, 피드백, 기술의 다양성, 자동화, 학습 기회)과 근로자 자신의 내적 자원(자기 효능감, 자존감, 낙천성)의 조합에 의해 발생한다.

실업 : 일을 하고자 하나, 임금을 받는 직업이 없는 상태이다.  

실직 : 폐업, 서비스나 생산 시장 침체 결과로 일어날 수 있다. 실직과 이에 뒤따르는 실업 기간은 좋지 못한 신체 건강과 불안, 우울, 알코올 중독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와 강력하게 관련된다. 실업 상태가 오래된 사람일수록 부정적인 영향은 증가한다. 실직 경험이 있는 여성은 남성보다 정신건강 문제 발생비율이 높고, 삶의 만족 수준이 낮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으로 더 고통받는 경향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실직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큰 경제적 문제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일과 결혼

결혼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직업 수행과 목표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근무 조건은 결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혼율은 한 명의 배우자가 야간 교대 근무를 하거나 아내가 교대 근무를 하는 상황과 관련되어 있다.

 

일과 양육

남성은 자녀가 늘어날수록 더욱 일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은 자녀가 늘어날수록 덜 일하는 경향이 있다. 엄마가 직장에 가는 것은 자녀의 웰빙에 일방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보다 중요한 요인은 가정 환경,  주간 보호의 질, 부모의 결혼생활, 

엄마의 고용 안정성이었다. 아마도 직장은 오늘날 가족의 현실에 맞게 여러 방안을 변화시킨다.

 

일과 성인 가족 부양

모든 근로자의 1/4이 넘는 사람이 노쇠하였거나 장애를 가진 성인 가족 구성원의 보호자이기도 하다. 직장은 이러한 현실에 맞춰 여러 방안을 변화시켜야 한다.

 

가사노동

직장에서 전일제로 일하는 엄마는 일과 일 관련 활동에 조금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그들의 남편에 비해 조금 더 많은 시간을 자녀 돌봄과 집안일에 사용한다. 한 명의 파트너가 시간제로 일하거나, 전혀 일하지 않을 경우, 집안일에서 성별 구분은 보다 전통적이다.

 

은퇴

은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인이 있다. 재정, 건강, 가족, 커리어 관여, 그리고 여가 시간 흥미 같은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은퇴는 약간 낮은 소득만 아니라 동시에 낮은 지출 비용도 가져온다. 은퇴 후에 남성보다 더

많은 여성이 빈곤에 시달린다. 이는 부분적으로 여성이 장수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낮은 생애 소득, 연금 그리고 저축 때문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은퇴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거주지 변화 기회를 가져오거나, 따뜻한 지역으로의 계절성 이주의 시작을 가져온다. 노동 시장을 떠나는 비전통적인 방법은 은퇴를 피하는 것, 스트레스가 적은 직업을 갖는 것, 시간제로 일하는 것 그리고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것을 포함한다.

 

 

 

반응형

'성인 및 노인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격_Ⅱ  (0) 2025.04.02
성격_Ⅰ  (0) 2025.03.27
일과 은퇴_Ⅰ  (14) 2025.01.23
사회적 관계_Ⅳ  (5) 2025.01.21
사회적 관계_Ⅲ  (2) 202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