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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학습자의 개인차_Ⅱ

by 빛글.S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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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능의 생물학적 접근과 뇌 발달

두뇌의 네 영역

 

 다른 영역의 발달에 뇌 발달은 매우 중요하다. 출생 후 급격히 발달하는 뇌 영역은 감각피질이다. 뇌 발달은 출생 이전과 생후 사이,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 초기까지도 꾸준히 지속된다. 뇌는 수정 후 25일이 지나면 작은 관 모양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여 5~20주에는 관의 내부에서 엄청난 속도로 뉴런이 만들어진다. 출생 시 인간의 뇌는 성인 뇌의 1/4 크기이지만, 만 3세가 되면 성인 뇌의 3/4 크기로 발달하게 된다. 대뇌피질은 출생 시 가장 덜 발달한 부분으로 유아기와 아동 초기에 일어나는 피질의 변화가 아동의 사고력 및 추리력 발달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Ormrod, 2009). 

 출생 후 2세까지는 뉴런이 매우 복잡하게 연결되고, 2세 이후 뉴런의 성장과 발달은 급격히 둔화하고, 6세까지 90%가 완성된다.

두뇌의 무게는 초기 장년기부터 약 80세까지 약 5% 정도 줄어들지만 인간이 생존하는 한 뉴런의 연결은 계속 진행된다. 노년기의 지적 활동은 치매의 위험을 줄여준다. 두뇌활동을 많이 하는 것은 우울증 같은 신경병리 현상을 줄여준다. 

 뇌는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을 잘하지만 환경적 자극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환경적 자극이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한된 연령 범위를 최적의 시기(민감기)라고 한다. 즉, 특정 연령에서 특정 자극이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경우 그 필요한 자극은 아동이 실제 어떤 문화를 접하는 경험 속에 있어야 한다. 가령, 언어의 정상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언어 노출이 되어야 한다. 생애 초기도 학습에 중요한 시기이지만, 이후로도 장기간 학업과 인지적 발달의 촉진은 지속되어야 한다.

두뇌의 영역과 특징

인간의 두뇌 피질은 동물의 피질보다 크며, 학습과 사고와 복잡한 형태의 정보처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각 두뇌 반구는 네 영역으로 나뉜다.
 첫째, 전두엽(이마 쪽)은 언어영역, 근육운동, 계획하기와 판단에 관여한다.
 둘째, 두정엽(머리 윗부분~뒷부분)은 촉각, 신체 위치에 관한 감각영역을 받아들인다.
 셋째, 후두엽(뒤통수 쪽)은 시각영역을 포함한다.
 넷째, 측두엽(귀 위쪽)은 청각영역을 포함한다. 
각 엽은 많은 기능을 수행하지만 피질의 다른 영역들과 상호작용한다(Myers, 2008).

인간의 대뇌(cerebrum)는 2개의 반구(hemisphere)로 이루어져 있고, 두 반구는 뇌량(corpus callosum)으로 연결되어 있고, 각 반구는 대뇌피질로 덮여있으며 회색물질로 된 대뇌 바깥층으로 감각과정과 운동과정, 지각, 지적 기능들을 통제한다.
 첫째, 좌반구는 신체 오른쪽을 통제, 말하기, 듣기, 언어기억, 의사결정, 언어처리, 긍정적 감정표현을 담당한다.
 둘째, 우반구는 신체 왼쪽을 통제, 시공간 정보, 음악과 같은 비언어적 소리, 촉각처리, 부정적 감정표현을 담당한다.

뇌에서 한쪽 손이나 신체의 한쪽 부분을 다른 쪽보다 선호해서 사용하는 것을 대뇌 편재화(cerebral lateralization)라고 한다. 성인의 약 90%는 오른손잡이인 반면, 왼손잡이인 대부분의 사람은 동일한 활동을 우뇌의 통제하에 사용한다.
뇌가 편재화된 기관이라고 해서 두 반구가 완전히 독립적인 것은 아니다. 두 반구를 연결하는 뇌량이 각각의 기능을 통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Shaffer,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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