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
대부분의 정신건강 장애는 보통 청소년기나 성인 초기에 발병한다. 이들은 보다 만성적인 질환과 장애를 가지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만성 신체장애를 가진 사람보다 일찍 사망한다. 그리고 한 개인이 특정 장애를 가진 시점에서부터 치료를 찾기까지 걸리는 시간의 중앙치가 기분 장애 중 어떤 유형의 경우 8년, 불안장애 중 어떤 유형은 23년까지 걸린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전혀 치료받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상당하다는 결과이다(Wang, Berglund, Olfson, et al., 2005).
정신장애 유병률을 보면, 대부분의 정신장애는 성인 초기에서 중년기로 가면서 증가했다가 차츰 감소하여 60세 이상에서 가장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Kessler, Berglund, Demler, et al., 2005).
정신장애 증상의 심각성은 22%가 심각, 37%는 보통, 40%는 경미한 수준이다.
가장 많은 유형은 불안장애(공포증, PTSD, 강박장애)와 기분장애(주요 우울증, 양극성 장애)이다.
불안장애
불안장애는 명백하지 않은 위험이 존재할 때 공포, 위험,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가장 보편적인 불안장애는 공포증인데, 공포증은 현존하는 위험 요인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공포와 회피를 나타내는 것이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과거에 발생한 외상 사건에 대해 반복적으로 정서적 반응을 경험하는 것이다. 강박장애는 특정 사고와 충동에 관해 죄책감과 불안을 느끼는 것을 포함한다.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의 절반 정도는 11세 이전에 이를 경험하고, 3/4은 21세 이전에 이 중 하나를 경험했다. 그리고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경험한다(Kessler, Berglund, Demler, et al., 2005).
기분장애
기분장애는 정서적 통제감 상실로 정신적 고통을 초래한다. 이는 우울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포함한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기분장애를 경험한다. 주요 우울증은 장기적이고, 전반적인 슬픔과 무망감에 의해 구분된다. 주요 우울증 발생률은 전 세계적으로 높고, 또 증가하고 있다.
우울 증상은 보다 만성적인 건강 문제 또는 배우자, 친구, 주변인의 죽음과 관련되는 것을 모두 포함하며, 이 문제는 중년기 성인보다 노인에서 더 보편적이다.
충동조절 장애
충동조절 장애 범주는 개인의 판단 및 강하고 해로운 충동을 통제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로 정의된다. 이는 품행장애, 반항성 행동장애, 간헐성 폭발 장애, ADHD를 포함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충동조절 장애를 더 많이 경험한다. 간헐성 폭발 장애를 제외한 모든 장애는 아동기 장애로 고려된다. 이 같은 결과 이 장애를 가진 아동의 절반은 성인기에도 계속해서 경험한다.
물질남용장애
물질남용장애 범주는 약물이나 알코올 남용 또는 의존을 포함하는 것이다. 물질남용장애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일반적이다. 이 범주에서 가장 일반적인 장애는 알코올 남용으로 주요 우울증 다음, 두 번째로 가장 일반적이다.
개인과 가족이 엄청난 개인적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이 장애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통증, 고통과 관련이 있다.
정신건강 장애 치료
정신건강 장애를 가진 40%의 사람만이 치료받고자 한다. 대부분의 정신건강 장애는 청소년기와 성인 진입기에 처음 출현한다.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받으면 이 장애가 전 생애에 거쳐 지속해서 문제를 초래하는 경향이 덜하다.
비의학적 해결 방안
질병과 장애에 대한 모든 해결책이 약물과 수술은 아니다.
보조 공학
전 생애 발달심리학이 공학을 만나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고, 연령 관련 질환이나 장애를 가진 성인의 독립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장치는 단순한 물건 집게부터 복잡한 전자기계까지 포함한다. 가령, 무선 개인 응급 반응 체계는 떨어져 있는 보호자나 가족 구성원에게 넘어짐, 비활동 상태, 방의 온도, 화재, 일산화탄소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며, 이는 노인 또는 장애가 있는 성인이 집에서보다 독립성을 갖게 한다. 시각적 한계를 가진 사람은 개인용 컴퓨터로 문자를 음성으로 변화하거나, 문자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집안용 로봇은 어떤 이에게는 허구적으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이미 많은 가정에 존재한다. 또한 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노인이 보호자와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를 가진 로봇이 발명되었으며, 떨어져 있는 보호자에 의해 가동될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심박수 측정, 혈압, 혈당과 같은 기본적인 의학적 검사를 수행하는데, 사용자가 모니터하도록 결과를 기록하고 저장하거나 보호자나 의사에게 관련 정보를 보낸다.
보조 동물
난이도가 낮은 여러 가지 도움은 보조 동물에 의해 가능하다. 시각적으로 손상된 사람을 안내하고, 청각적으로 손상된 사람에게 신호를 보내고 혹은 불을 켜주거나,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 오는 것, 알람이나 전화벨, 현관 벨이 울리면 알려주는 것 등을 포함한다.
보조 동물의 대부분은 개이지만, 꼬리 감는 원숭이도 책장을 넘기거나, 전자렌지 버튼을 누르는 등의 소근육 운동을 수행하도록 훈련될 수 있다.
또 다른 종류의 보조 동물인데, 보통은 개다. 스트레스 상황에 있는 사람을 안정시키기 위해 심리치료 시간에 사용되기도 한다.
건강의 개인차
생활방식
연령 관련 질병에서 가장 큰 두 가지 요인은 좌식 생활방식과 비만이다. 이는 정신건강 장애의 위험 요인과도 관련되어 있다. 많은 신체적 · 정신적 건강 장애는 건강한 생활방식을 통해 예방될 수 있다.
성차
남성과 여성은 건강 문제에 있어서 다른 양상을 보인다.
남성은 여성보다 기대수명이 짧고, 생명을 위협하는 신체적 질병( 심장병 및 고혈압 발생률, 사고사 및 전반적인 암)의 높은 발생률, 알코올과 물질 남용을 포함한 정신장애가 더 높고, 보다 충동조절 장애를 갖는다.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 살지만, 사망 시에는 남성과 비슷한 질병으로 사망한다. 이러한 질병을 보다 나중에 경험하는 것이다. 여성은 관절염, 천식, 편두통, 갑상선질환, 담낭 질환, 비뇨기와 방광 문제, 만성 건강 질환을 더 많이 경험한다.
이런 차이는 부분적으로 생물학적이고, 부분적으로는 사회문화적이다.
사회 경제성, 인종, 민족
사회경제적 지위
소득과 교육을 합한 비율은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결정한다. 낮은 사회 경제적 집단에 속한 사람은 높은 사회 경제적 집단에 비해 낮은 수준의 신체적 · 정신적 건강을 갖고, 신체적 건강의 퇴화도 보다 빨리 이루어진다. 이러한 차이는 건강 –돌봄 가능성, 건강 습관, 스트레스 효과 떄문이다.
인종과 민족 집단
아시안–아메리칸과 태평양 섬사람은 건강한 식단과 낮은 흡연율을 포함하는 그들의 전통적인 생활방식 때문에 미국 내 어떤 그룹보다 가장 건강한 모습을 보인다. 미국 내 가장 낮은 건강 수준은 미국 원주민과 알래스카 원주민 집단에서 보인다.
의료 서비스에서 인종 차별
몇몇 소수 인종, 민족 집단이 다른 이들에 비해 높은 조기 사망률, 신체적인 건강 문제, 높은 정신건강 장애 유병률을 보인다. 이는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성격과 행동 양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은 행동 패턴(A 유형, 적개심, 비관주의)으로, 이는 심혈관 질환과 조기 사망을 이끈다.
A 유형 행동 패턴을 가진 개인은 성취–지향적이고, 경쟁적이며, 자기 직업에 과몰두하며, 시간 관련된 것에 극도의 절박함을 느끼고, 적개심에 의해 쉽게 자극받는다. 이 유형의 사람이 관상동맥 심장병의 높은 위험성에 처한다.
다른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인지적 관념인 적개심은 심혈관 질환과 조기 사망에 직접 기여하는 높은 심장 박동, 혈압과 관련이 있다.
유전
질병에 대한 유전적 기여는 한 개인이 특정 질병(알츠하이머병의 특정 유형)을 갖는 데 실제로 기여하는 것에서부터, 환경적 요인이 질병(담배와 폐암)을 유발하는 경향성을 제공하는 것까지 다양하게 걸쳐져 있다. 한 개인의 유전형은 특정 질병에 대해 보호를 제공한다. 따라서 어떤 의학적 치료는 현재 그들의 유전형에 근거한 것으로 만들어져 있다.
발달적 기원
출생 시 저체중, 아동기 초기 감염, 생애 첫해 동안 가족의 낮은 소득은 당뇨병, 기분장애 및 비만과 같은 성인 건강 문제와 관련되어 왔다.
'성인 및 노인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지 능력_Ⅱ (3) | 2024.12.29 |
---|---|
인지 능력_Ⅰ (43) | 2024.12.26 |
건강과 건강장애_Ⅰ (6) | 2024.12.22 |
신체적 변화_Ⅱ (5) | 2024.12.21 |
신체적 변화_Ⅰ (6) | 2024.12.19 |